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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러스, ‘GSPT1 분자접착제’ 등 항암제 3건 차별성은?
입력 2024-04-12 09:09 수정 2024-04-12 09:25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리드 프로그램인 GSPT1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CYRS1542’의 차별성을 발표하면서, 개발 방향을 더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GSPT1 분해약물 개발로 앞서가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가 ‘MRT-2359 ’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에서 GSPT1 약물의 치료가 능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한계점도 드러나고 있다. 사이러스가 기회를 보고 있는 영역이며, 내년 상반기 CYRS1542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이러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한 SOS1 저해제 ‘CK-1001(YH44529)’의 효능을 여러 KRAS 및 EGFR 변이 모델에서 테스트한 전임상 결과도 업데이트했다. 사이러스는 지난해 AACR 2023에서 CK-1001의 데이터를 첫 공개했으며, 이는 지난달 유한양행(Yuhan)과의 계약금 60억원을 포함한 총 208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아웃(L/O) 딜로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사이러스는 올해 AACR 2024에서 리드(lead) 단계에 있는 CDK7 저해제를 첫 공개했으며, 지난 8일(현지시간) 해당 3개 저분자화합물 항암제 프로젝트에 대한 3건의 포스터발표를 진행했다. 한우석 사이러스 최고과학책임자(CSO)와 기동혁 연구위원, 박희준 연구위원, 주민성 수석연구원이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