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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순, 리가켐 ‘HER2 ADC’ 위암2차 2상 “ORR 52.6%”
입력 2024-05-24 11:36 수정 2024-05-24 12:0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기술이 적용된, 리가켐 개발 ADC 에셋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인 HER2 ADC ‘LCB14(FS-1502)’의 임상2상 결과가 공개된다.
위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LCB14 투여시 전체반응률(ORR) 52.6%로 경쟁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효능이 확인했으며, 임상에서 차별화된 약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LCB14는 블록버스터 HER2 ADC ‘엔허투(Enhertu, T-DXd)’에 적용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와 다른 계열의 미세소관 저해 기전 페이로드(payload)인 MMAF가 적용된 ADC(DAR=2)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이다.
리가켐바이오의 파트너사인 중국 포순파마(Fosun Pharma)는 31일부터 내달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HER2 발현 위암·위식도접합부(GEJ) 선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CB14(FS-1502)의 중국 임상2상 중간 결과를 첫 공개한다. 이에 앞서 23일(현지시간) 해당 발표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