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프로티움, 한국BMI와 ‘CDMO+투자연계 프로그램’
입력 2024-06-11 10:57 수정 2024-06-11 10:5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바이오의약품 CDAO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Protium Science)는 한국비엠아이(BMI KOREA)와 전략적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티움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 자회사이며, 최근 GLP-1을 포함한 펩타이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석법 개발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one-stop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신설된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난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DMO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 측면에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바이오 업계의 우수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창출이 가능하도록 양사간 긴밀한 업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이를 우수한 치료 효과가 예상되는 물질임에도 자금난으로 개발 착수조차 어렵거나, 임상물질 생산을 미루고 있는 고객사의 상황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생태계 모델을 완성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인 한국비엠아이 대표는 “두 회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 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추가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22년 충북 오송에 바이오 의약품과 mRNA 생산을 위해 대지 면적 3만7000m2, 연면적 7476m2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레비랙스주(히알루로니다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