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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포순, 리가켐 ‘HER2 ADC’ 1상 논문..“내약성” 차별화
입력 2024-06-19 13:44 수정 2024-06-19 13: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포순제약(Fosun Pharma)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의 HER2 ADC ‘LCB14(FS-1502)’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임상1a/1b상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IF 16.6)에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요 임상결과로 임상1상에서 LCB14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3주간격으로 투여받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67명에게서 전체반응률(ORR)은 53.7%(23/34명, 확정 PR 기준 ORR 37.5%)이었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은 15.5개월이었다. 같은 용량으로 HER2 저발현(HER2-low) 유방암 환자에게서 ORR은 26.1%(4/15명)였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경쟁약물인 ‘엔허투(Enhertu, T-DXd)’는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유방암 DESTINY-Breast01 임상2상에서 ORR은 60.9%였으며, 이전 치료받은 HER2-low 유방암 임상3상에서 ORR은 52.3%였다.
이번 논문에서 포순제약은 LCB84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조하고 있으며, ADC 개발에서 페이로드(payload)와 관련해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LCB84 임상1상에서 ‘안과와 폐 독성이 제한적으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간질성폐질환(ILD)와 폐렴(pneumonitis)은 T-DXd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이며, 안과 부작용은 MMAF 페이로드 투여시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