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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스, ‘THR-β’ MASH 2상 “경쟁력 의문(?)”..주가급락

입력 2024-09-23 08:53 수정 2024-09-23 09:01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간지방 위약比 46%↓, 그러나 업계 '위약군 간지방↑' 데이터 지적, 경쟁사比 “효능 경쟁력 우려”

알리고스 테라퓨틱스(Aligos Therapeutics)의 THR-β 작용제(agonist)가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임상2a상에서 간지방(liver fat)을 최대 46% 줄이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 효능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30% 이상 급락했다.

특히 임상에서 위약군의 간지방 수치가 7.2% 증가한 데이터가 지적을 받았으며, 이는 다른 경쟁사의 임상에서는 평가기간 동안 위약군의 간지방 수치도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알리고스의 효능결과가 위약군 데이터에 영향을 받아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더욱이 같은 THR-β를 타깃하는 경쟁사인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의 경우 MASH 임상2b상에서 위약군의 간지방이 5.4% 감소한 상황에서도, 위약군 대비 최대 49.7%의 효능결과를 도출하며 더욱 유리한 데이터를 보이고 있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이 지난 3월 THR-β 작용제인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를 첫 MASH 치료제로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THR-β 후발 주자들의 개발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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