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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야심(?)”, ‘LAG-3’ 폐암1차 추진 “체리피킹” 우려
입력 2024-09-25 11:50 수정 2024-09-25 15:57
바이오스펙테이터 바르셀로나(스페인)=김성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최초로 시판허가받은 LAG-3 면역관문억제제 ‘렐라틀리맙(relatlimab)’의 적응증을, ‘키트루다’의 영역인 폐암 1차치료제라는 도전적인 목표로 추진하려는 근거가 되는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BMS는 올해 4월부터 2200명을 해고하고 R&D 파이프라인을 대거 정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서도 항암제는 BMS에 여전히 가장 중요한 톱픽이자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지금까지 BMS는 대장암 임상3상을 포함해 위암, 간암 등에서 LAG-3의 적응증을 확대하려고 했으나 성공적이지 않았으며, 여전히 LAG-3 타깃의 작동방식이나 흑색종 이외 영역에서의 적응증 등은 탐색의 영역이다.
이러한 가운데 BMS가 이번달 폐암에서 렐라틀리맙 병용요법의 임상3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움직임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다.
BMS의 옵두알래그는 지난 2022년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처방되는 LAG-3 면역관문억제제로, 올해 2분기에 전년대비 53% 증가한 2억3500만달러 어치가 팔렸다. BMS의 항암제 포토폴리오에서 5번째로 높은 매출을 내는 제품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