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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BBB셔틀' 기세 “계속”..사망건에 프로토콜 '조정'

입력 2024-10-31 12:48 수정 2024-10-31 13: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CTAD 2024]계속해서 BBB 셔틀부착 '트론티네맙' "빠르고 강력한 플라크 제거" 효능 확인..단 1명의 환자 뇌졸중 유사 증상으로 사망, 환자 모집요건 “변경”

아밀로이드베타(Aβ) 영역에서 판을 바꾸기 위한, 로슈의 혈뇌장벽(BBB) 셔틀 전략의 기세는 계속되고 있다. 로슈는 아밀로이드 항체에 BBB 셔틀을 적용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임상1/2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단 임상에서 ARIA가 아닌, ‘뇌졸중과 같은(stroke-like)’ 뇌 출혈로 환자 한명이 사망했고, 이에 따라 임상 프로토콜을 조정했다. 로슈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4)에서 아밀로이드항체에 트랜스페린(TfR) 기반 BBB 셔틀을 부착한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알츠하이머병 임상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트론티네맙의 임상에서 아밀로이드 치료제 상업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ARIA 부작용은 3~7% 수준으로 발생했다.

이같은 이슈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케이스로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이번 CTAD 학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항체 ‘도나네맙(donanemab, 제품명 Kisunla)’의 초기 용량투여를 점진적으로 올리도록 변경해 24주차 ARIA-E 부작용을 기존의 24%에서 14%로 낮출 수 있다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즉 ARIA-E 부작용 위험이 41% 낮아진 결과이며, 제품 라벨에 반영되도록 규제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릴리는 언급했다. 플라크 제거 효능은 유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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