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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월드ADC서 ‘이중항체 ADC’ “개발전략 발표”

입력 2024-11-01 08:44 수정 2024-11-01 08: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중항체 ADC “임상적 한계극복 가능성”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참석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월드 ADC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장 큰 규모의 ADC 전문 행사로, ADC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 에이비엘바이오는 프로그램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하며, 발표 주제는 ‘현재의 임상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이중항체 ADC(Bispecific ADC as Next Generation of ADC may Overcome Current Clinical Limitations)’이다.

해당 발표에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데이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암조직에 페이로드(payload)를 더 선택적으로 전달해 항암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ADC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 내부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에 대한 비임상 개발에 힘써 내년 중으로 최대 3개까지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