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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일람, 당뇨병 1/2상 단계 'KHK RNAi' 개발중단
입력 2024-11-06 09:09 수정 2024-11-06 09:09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이 비만을 가진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RNAi 약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ALN-KHK’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앨라일람은 ALN-KHK의 중단 이유를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개발중단 결정에 따라 앨람일람의 대사질환 분야에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에 대한 에셋만 남게됐다.
이번에 중단을 알린 ALN-KHK는 임상 1/2상에서 평가되고 있던 약물로,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내년 12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다(NCT05761301).
ALN-KHK는 앨라일람의 주력 분야인 RNAi 모달리티의 약물이다. 간을 타깃하도록 디자인된 ALN-KHK는 GalNAc을 결합한 siRNA(small interfering RNA)로 간에서 케토헥소인산화효소(ketohexokinase, KHK)의 생성을 억제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KHK는 과당의 대사과정에서 초기단계에 관여하는 효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