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바이로큐어, 야생형 항암바이러스로 말기암 타깃

입력 2017-01-16 14:18 수정 2017-08-01 05:5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BioS+ 기사입니다.
[★스타트업①]"인위적 조작없는 야생형, 오히려 효과 우수하고 안전"..오송에 亞 최대 GMP시설구축, "임상1상 결과 나오면 나스닥 도전"

2015년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 치료제인 암젠의 임리직(제품명: T-VEC)이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이후 2016년, 글로벌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가 항암바이러스 스타트업에 과감히 투자한데 이어 면역항암제 선두주자인 BMS까지.

연구자들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바이러스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데 작년 6월에 시작한 바이로큐어는 앞선 항암바이러스 바이오텍과 비교해 독특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김만복 바이로큐어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기존 항암바이러스와는 다소 낯선 개념을 설명했다.

“항암바이러스의 잠재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바이러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버려야 됩니다. 첫째 모든 바이러스가 유해하다는 것, 둘째 항암바이러스가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유전자 조작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를 치료제로 쓸 때 안전성을 위해 특정 인자를 비활성화한 약독화 바이러스를 이용한다. 또한, 최근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 바이러스 유전체 내에 어떤 플랫폼을 넣을 것인가도 큰 화두다. 2015년에 처음 FDA승인을 받은 임리직만 보더라도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감염하고,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전자조작을 거쳤다. BMS에 파이프라인을 인수한 사이옥서스(PsiOxus)는 T세포에 미세종양환경에서 항암활성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바이로큐어는 “인위적인 조작없이 야생형(wild type) 바이러스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 오히려 인간에게 유익한 바이러스가 가진 복제력과 항암효과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겠다는 개념이다.

김 대표는 항암바이러스는 이제 연구되기 시작한 분야인 만큼 큰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OV는 2001년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 김 대표는 캘거리 의대에 박사과정에 들어간 것이 항암바이러스 연구를 시작한 계기다. 캘거리 대학은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학회(“Oncolytic virus conference”)가 처음 열린 곳으로, 동시에 최초의 항암바이러스 바이오텍인 옹코라이틱 바이오텍(Oncolytics biotech)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그는 리오(Reo), 폭스(Pox) 바이러스가 가진 항암기전을 밝힌 논문을 발표해 현재 바이로큐어의 OV파이프라인의 기반이 되는 기전∙용도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항암바이러스의 병용투여 임...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BioS+ 기사입니다.
유료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유료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
카카오스토리로 기사 공유하기 댓글영역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