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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파마, 'BCMA CAR-T' 임상1상 승인신청

입력 2017-08-09 14:09 수정 2017-08-09 14:0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대안...'경쟁사로는 블루버드 바이오-셀진, 난징레전드 바이오텍有'

카이트파마가 8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BCMA(B-cell maturation antigen) CAR-T 치료제인 'KITE-585'에 대한 임상1상 신약승인신청서(IN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다발설골수종(relapsed/refrectory multiple myelom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KITE-585은 T세포 표면에 BCMA와 결합하는 인간항체부위와 보조자극인자 CD28 도메인을 포함하는 구조다. BCMA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악성형질세포(malignant plasma cell)에 발현하는 인자다.

데이비드 장(David Chang) 카이트파마 부사장은 "우리는 KITE-585의 최첨단 디자인 및 제조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로는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셀진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난징레전드 바이오텍(Nanjing Legend Biotech)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에서 객관적 반응율(objective response) 100%에 도달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 노바티스의 CD19 CAR-T 치료제가 FDA에서 최초로 승인받은데 이어, 향후 다발성골수종에서 BCMA CAR-T 치료제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