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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中 폐암서 면역항암제 시대 열다

입력 2018-06-18 06:25 수정 2019-08-31 08: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옵디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2차 치료제로 처방, 머크의 키트루다도 올해 안에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중국내 기업들의 PD-1/L1 임상개발 현황도 주목, 빅파마와 파트너십도 이어져"

중국에서도 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중국 CFDA(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가 지난 15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서 2차 치료제로 BMS의 PD-1 항체인 '옵디보(니볼루맙)'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CFDA가 옵디보를 신속심사 지정한지 6개월 만의 결정이다.

BMS는 임상에서 옵디보가 도세탁셀을 비교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에 이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기존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후 병기가 진행되는 IIIb/IV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치료제로 투여된다.

Yi-Long Wu 광동종합병원 교수는 "중국에서 폐암은 주요한 공중보건 이슈로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암종"이라며 "대부분의 폐암 환자들은 진단받는 시점에서 이미 병기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들 환자군에서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옵디보 승인이 중국 제약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Fouad Namouni BMS 항암제 개발 책임자는 "중국에서는 매일 7500명의 암환자가 발생한다"며 "중국 환자들의 언멧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우리는 I-O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에서 혁신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중국에 공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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