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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 개발, 고종성 대표의 신약개발 4가지 철학
입력 2018-11-09 16:06 수정 2018-11-19 15:5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레이저티닙‘이 글로벌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좋은 폐암 신약으로 탄생해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를 기원한다.”
고종성 제노스코(GENOSCO) 대표의 레이저티닙 기술수출에 대한 소감이다. 얀센이 최근 유한양행에서 최대 1조4000억원(계약금 560억원)에 사들인 레이저티닙은 제노스코와 바이오벤처 오스코텍과의 협업에서 탄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7월 제노스코/오스코텍에서 레이저티닙(GNS-1480)을 기술도입해 비임상 및 국내 임상1/2상 개발을 진행해왔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금액 및 로열티의 40%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배분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국내 바이오벤처와 제약사의 상생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동시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벤처에서 ‘신약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 대표는 “부족한 부분을 서로 협업하면서 레이저티닙 가치가 업그레이드 됐다. 제노스코에서 ‘밸류 크리에이션(Value Creation)’을 만들어내고, 유한양행이 ‘밸류 에디션(Value Addition)’을 이뤄낸 결과”라며 “얀센은 ‘밸류 프로모션(Value Promotion)’을 통해 레이저티닙을 신약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