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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인도 ILBS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입력 2019-02-14 11:05 수정 2019-02-14 11:0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파미셀은 인도의 의료기관인 ILBS(Institute of liver and biliary science)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연구 및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미셀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MOU를 통해 파미셀과 ILBS는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파미셀이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ILBS 측에 전수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기초 임상연구를 발전시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 인도 현지에서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임상 연구는 ▲재생의학으로서의 줄기세포치료 ▲줄기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 기술 ▲줄기세포치료의 유효성 개선기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4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ILBS는 간, 담낭의 임상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간질환 및 바이러스간염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파미셀 관계자는 "ILBS 측이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 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임상의료기관 및 의료진과 손을 잡게 된 것은 당사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ILBS 측은 "현재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간질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춘 파미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