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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판매

입력 2019-03-18 12:44 수정 2019-03-18 12:4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디쿠아포솔 성분 '디쿠아스’ 등 공동판매 계약..안과 치료제 영역 시너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왼쪽)와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이사가 14일 공동판매 계약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한국산텐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의 국내 판매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제약은 최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두 제품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2013년 출시된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약제로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으로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킨다. 동일 성분 무방부제 1회용 제품인 디쿠아스-에스는 2017년 출시됐다. 두 제품은 2018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국내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안과 영역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향후 안과 영역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쿠아스는 P2Y2 수용체 작용제라는 새로운 기전의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제로 결막상피세포 및 술잔세포의 P2Y2 수용체에 작용해 세포 내의 칼슘 농도를 상승시킴으로써, 수분과 뮤신 분비를 촉진해 눈물막의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각결막상피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약제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들 중 특히 뮤신 분비 저하와 연관된 눈물막증발증가(evaporative)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