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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오리니아, ‘세계 첫’ 루푸스신염 치료제 3상 '성공'

입력 2019-12-08 17:15 수정 2019-12-14 09:2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캐나다 오리니아 개발한 칼시뉴린 억제제 '보클로스포린', 루푸스 신염 대상 임상 3상서 ‘1차ㆍ2차 종결점’ 모두 충족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가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 '보클로스포린(Voclosporin)'의 임상3상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은 없다. 이 소식으로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오리니아 주식의 주가가 100% 올랐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국내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에스앤티로 1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소식으로 그룹 지주회사인 일진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

오리니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차∙2차 종결점을 모두 충족시킨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3상결과를 발표했다. 오리니아는 이번 임상 결과를 2020년에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루푸스 신염은 전신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가 신장에 침범해 발병하는 질병이다. 지금까지 루푸스 신염을 대상으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면역 거부반응을 완화해주는 저농도 코르티코스테로이드(low-dose corticosteroids)와 미코페놀레이트(mycophenolate, MMF) 병용요법을 사용해 치료해왔다. 하지만 장기치료시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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