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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IO 집중", '1st-in-class' CD96 항체 도입

입력 2019-12-10 10:08 수정 2019-12-10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탈릭스 개발 'first-in-class' CD96 항체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옵션 확보

삼양바이오팜 미국법인 삼양바이오팜USA가 또다시 'first-in-class'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IO)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딜을 체결했다. 이번달에만 두번째 소식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벨기에 바이오테크인 탈릭스 테라퓨틱스(Talix Therapeutics)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스인 및 공동개발 계약을 미국 보스턴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단 재정적인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CD96 항체의 독점적인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탈릭스와 함께 CD96 항체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에 따라 해당 후보물질을 도입할지 결정하게 된다. 물질을 도입할 경우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된다.

CD96은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TIL)을 포함한 T세포, NK세포 등 면역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공동자극인자(co-stimulatory)다. 탈릭스는 CD96 활성화 항체가 CD4+ CD8+ T세포의 활성화 및 증식을 유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인비보(in vivo) 데이터에서 CD96 항체는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양사간 협업으로 전세계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비임상 단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탈릭스와의 협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잭 엘란드(Jack Elands) 탈릭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삼양이 CD96항체의 추후 개발을 잘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양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관리 역량, 과학적 통찰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삼양바이오팜USA는 면역항암제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인 미 캔큐어사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바이오팜이 도입한 SYB-010은 암세포가 방출하는 물질 중 ‘sMIC(soluble MHC class I chain-related protein)’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