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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혈장유래 '코로나19' 치료제 'TAK-888' 개발착수

입력 2020-03-06 07:11 수정 2020-03-06 13:44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코로나19 회복한 환자, 항체 보유한 공여자로부터 얻은 혈장유래 과다면역글로불린(H-IG) 치료제 ‘TAK-888’..다케다, “완치환자 혈장 공급위해 각국 규제당국과 논의 중”

다케다제약은 4일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위험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타깃 다클론 과다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H-IG)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과다면역글로불린 약물은 이전에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혈장유래 치료제(plasma-derived therapy, PDT)다. 다케다는 75년이상 혈장유래 치료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를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혈장유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을 ‘TAK-888(프로그램명)’이라 명명했다.

혈장은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하고 남은 액체성분으로, 항체나 글로불린 등 단백질과 혈액에 녹아 이동하는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 또는 체내 항체를 보유한 사람의 혈장에서 얻을 수 있는 과다면역글로불린은 다양한 감염질환 치료에 적용돼왔다.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증에 걸린 환자에게 과다면역글로불린을 주입하면 특이적인 항체를 농축한 형태로 작용해 환자의 체내 면역시스템이 바이러스 병원체에 반응하고, 이를 통해 치료를 돕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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