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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에 '아비간' 투약 검토하는 이유는

입력 2020-02-25 07:25 수정 2020-03-18 10:1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후지필름 자회사 개발 A형 H1N1 치료제, 이미 200만명분 비축..RNA바이러스 증식 억제해 치료효과 기대...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 등도 검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환자 치료를 위해 A형 신종 인플루엔자(H1N1) 치료제 '아비간(Avigan, 성분명 favipiravir)'을 투약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비간은 RNA바이러스의 RdRp(RNA-dependent RNA polymerase)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치료제다. 같은 RNA바이러스 계열 질환인 코로나19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실제로 중국 임상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개발해 2014년 일본에서 승인받은 A형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다. 타미플루와 같은 기존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효과가 없거나 불충분한 환자에게 정부 승인하에 제한적으로(소아, 임산부 사용금지)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2018년 6월 필수의약품으로 등록됐다.

◇아비간, RNA바이러스 증식 억제해 '코로나19' 치료 가능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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