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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인, 시리즈B 45억 유치.."안구질환 전자약 임상"

입력 2020-03-16 09:16 수정 2020-03-16 09: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번 투자금으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안과질환 '전자약' 임상시험 속도

‘전자약’ 개발 기업인 뉴아인(NuEyne)이 최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아인은 지난 2017년 9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헤이스팅스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까지 총 8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뉴아인은 현재 개발 중인 안과 질환 제품의 임상시험이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아인은 조직공학과 신경재생 기술을 접목한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약 플랫폼 회사로서 여러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뉴아인은 안구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손상된 각막 조직에 미세 전류를 전달함으로써,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과 상피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유도하고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신경을 정상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안구건조증과 관련 질환들을 치료하고자 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본 기술의 임상적 검증을 위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 파킨슨센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양대학교 의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 삼성서울병원 안과&이비인후과 등과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이명, 안면신경재생, 망막질환 등 다양한 적용 분야에 전자약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으로는 뉴아인은 휴온스, 옴니씨앤에스, 삼일제약과 전자약을 개발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뉴아인은 2017년 설립 초기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에서 주관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