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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경구용 'JAK1 저해제' 3rd 아토피 3상 "긍정적"
입력 2020-03-24 07:13 수정 2020-03-24 15:11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화이자는 18일(현지시간) 이전 국소치료 경험이 있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JAK1 저해제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JADE COMPARE 임상3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JADE MONO-1, JADE MONO-2 임상3상에 이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브로시티닙의 효능을 평가하는 3번째 pivotal 임상3상이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에서 현재 아토피 피부염 피하주사제로 시판되며, 효능을 보이는 사노피의 IL-4Rα 길항제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dupilumab)’를 대조군으로 설정해 치료 효능을 비교했다.
아브로시티닙은 선택적으로 JAK(Janus kinase) 1을 저해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화이자는 JAK1을 저해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과 병리 생리학적으로 연관된 IL-5, IL-13, IL-31, IL-22, IFN-γ 같은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아브로시티닙을 개발하고 있다. 아브로시티닙의 효능 평가를 위해 다양한 임상으로 구성된 JADE(JAK1 Atopic Dermatitis Efficacy and Safety) 임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JADE COMPARE 임상3상(NCT03720470)은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837명을 5개 치료군 ▲아브로시티닙(100mg) 복용+위약 피하주사군, ▲아브로시티닙(200mg) 복용+위약 피하주사군, ▲듀피젠트(300mg) 피하주사+위약 복용군, ▲위약 복용+위약 피하주사군, ▲위약 복용+위약 복용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