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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사이온-한국신약, 알츠하이머신약 공동개발 MOU

입력 2020-06-10 16:23 수정 2020-06-10 16:2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임상시험용의약품 위탁생산개발 계약..천연물 유래 HSN001E0, 내년 상반기 국내 1상 진입 목표

휴사이온-한국신약, 알츠하이머신약 공동개발 MOU

휴사이온이 내년 상반기 1상 진입을 목표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HSN001E0) 임상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휴사이온은 지난 9일 한국신약과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휴사이온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HSN001E0)를 비롯한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개발을 한국신약에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신약은 앞으로 HSN001E0의 스케일업 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 등 위탁생산개발 전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사이온은 2018년 주성수 강릉원주대 교수(해양분자생명과학과)의 연구성과로 설립된 벤처로 알츠하이머, 아토피, 류마티스, 암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인삼열매 추출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HSN001E0이다.

HSN001E0은 특정 진세노사이드(Re, Rd 및 Rg3)의 함량을 높인 추출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의 증가 작용과 베타아밀로이드의 제거 작용 및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갖는 다중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현재 전임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국내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신약공동개발에 참여해 위탁생산개발을 맡은 한국신약은 상황버섯 균사체를 대량으로 배양하고 이를 추출 정제한 항암 면역증강제 메시마캡슐을 비롯한 다양한 한방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한방 전문기업이다.

주성수 휴사이온 대표이사는 "한국신약과의 신약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휴사이온이 진행하는 HSN001E0의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신약공동개발이 천연물 소재에서 유래된 신약의 공동 개발 모델로서 시작점이 돼 향후 천연물의약품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