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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공동개발' 백시테크, 시리즈B 1.68억弗 유치

입력 2021-03-19 08:42 수정 2021-03-19 08:4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형(heterologous) 프라임&부스트 기술로 면역반응 극대화..B형간염(HB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전립선암 파이프라인 1/2상 진행

'AZ 백신 공동개발' 백시테크, 시리즈B 1.68억弗 유치

영국 백시테크(Vaccitech)는 18일(현지시간) 1억6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에서 2016년 스핀오프해 설립된 백시테크는 이형(heterologous) 프라임&부스트(prime&boost)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옥스퍼드대(Oxford University)와 공동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 기술이전한 바이오텍이다.

백시테크는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약 27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M&G 인베스트(M&G Investment Management)가 주도해 이뤄졌으며 텐센트(Tencent), 길리어드(Gilead Sciences) 등의 신규투자자들과 옥스퍼드 사이언스(Oxford Sciences Innovation) 등 기존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백시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감염병(infection disease) 및 면역항암제(immune-oncology)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시테크는 현재 만성 B형 간염바이러스(HBV)에 대해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첫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그 외에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2상과 전립선암에 면역항암제와 약물 후보물질을 병용하는 임상 1/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빌 인라이트(Bill Enright) 백시테크 CEO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적응증에서 개념입증(PoC) 결과를 생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시테크의 프라임&부스트(Prime&Boost) 플랫폼은 유인원(simian) 아데노바이러스벡터(ChAdOX1 또는 ChAdOX2 등)를 사용해 면역반응을 유도하고(prime), MVA(modifies vaccinia Ankara virus)로 바이러스나 암세포에 감염된 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부스트(boost) 시키는 방식이다.

벡시테크의 이런 이종 프라임&부스트 방식은 현재까지 CD8+ T세포 자극을 포함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백시테크는 HBV, HPV, 전립선암 외에도 MERS, 대상포진(Herpes Zoster)등 감염성질환과 비소세포폐암(NSCLC) 등의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AZ 백신 공동개발' 백시테크, 시리즈B 1.68억弗 유치

(백시테크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