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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바이오, 한국콜마홀딩스와 다중표적 엑소좀 MOU

입력 2021-05-26 10:43 수정 2021-05-26 16: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엑소좀 플랫폼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타임바이오와 한국콜마홀딩스 협약식 사진

▲타임바이오와 한국콜마홀딩스 협약식 사진

타임바이오는 26일 한국콜마홀딩스와 다중 표적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와 타임바이오는 △다중표적 엑소좀 플랫폼을 이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엑소좀 유래 기술 기반 학술 및 정보 공동 활용 및 자문 △엑소좀 유래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접목해 건강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타임바이오는 제대혈에서 발견한 DLC(Dynamic Link Cell) 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난치성 암, 다중 항원 로딩 백신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DLC세포는 과립구-마크로파지 전구세포와 유사한 세포로 세포 간 신호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엑소좀을 분비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DLC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T세포, 호중구 및 세포외소포체(EV) 분비조절 단백질, miRNA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면역계통 세포에 특이적으로 흡수돼 다양한 면역 질환 치료제 카고(cargo)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소연 타임바이오 공동대표이자 CTO는 “한국콜마의 전문성 및 업력이 타임바이오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합쳐지면 향후 다양한 신약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사업에서 큰 연구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바이오는 2019년 전소연 대표와 김창영 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전 대표는 중국 베이징화공대(BUCT)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에서 암에 관한 연구로 석사를, 동국대에서 줄기세포 및 세포 리프로그래밍으로 박사를 수료하고 타임바이오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1999년 무선통신 장비 회사인 써니벨 테크놀로지 세운 경험이 있는 IT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수년간 기업컨설팅 및 경영활동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