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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 코로나19 '변이형 백신' 지원과제 선정

입력 2021-07-09 10:51 수정 2021-07-09 11:4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연 8억원, 보건복지부 사업 선정..신규항원 이용 델타변이형 포함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어능 확인

유바이오, 코로나19 '변이형 백신' 지원과제 선정

유바이오로직스는 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비임상 시험 단계를 지원하며 정부지원금은 연간 8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신규 항원을 이용해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인 '유코백-19-SA(가칭)'를 연구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신규 백신후보물질인 유코백-19-SA를 이용해 마우스 모델에서 효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부터 유바이오로직스는 인도 변이형(델타, 델타플러스) 등 다양한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등장함에 따라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항원 및 면역시스템을 연구해 왔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변이형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추가로 변이형 대응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 수 있다”며 “이에 현재 유행하는 변이형에 공통으로 방어능을 가진 업그레이드 백신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파이크단백질의 RBD(Receptor Binding Domain) 부위를 주요 항원으로 하고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 및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를 개발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에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