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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포니 테라퓨틱스, 조현증 치료 후보물질 임상1상 성공

입력 2016-08-05 08:19 수정 2016-08-05 08:1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혁신신약 후보물질 Kv3 모듈레이터

오티포니 테라퓨틱스, 조현증 치료 후보물질 임상1상 성공

영국 제약회사 오티포니 테라퓨틱스(Autifony Therapeutics)는 자사의 조현증 치료제 후보물질 AUT00206의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AUT00206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kv3 조절체(modulator)로 파브알부민 양성 인터뉴런(parvalbumin-positive interneurons)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터뉴런들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kv3를 통한 인터뉴런 컨트롤이 환자의 증상을 개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전했다.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난청과 심각한 중추신경장애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2011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로부터 독립했다.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AUT00206의 1상 임상시험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안전하며 임상적으로 유효한 농도를 지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2개의 1b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포니 테라퓨틱스는 두번째 1b상 임상시험에서 조현증 환자를 등록하여 임상효능에 대한 바이오마커(biomarkers) 데이터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토포니 테라퓨틱스는 이 아이디어를 청각 장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병행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Kv3 채널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한편 오티포니 테라퓨틱스의 주요 후보물질 중 하나인 AUT0006은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달팽이관)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시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