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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343억 규모 "3자배정 CPS 유증 결정"

입력 2022-08-18 19:13 수정 2022-08-18 22:38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운영자금 조달목적..'GEN-001' 내년 위암 2상 중간결과 발표 및 'GENA-104' 내년 임상1상 시작 예정

지놈앤컴퍼니, 343억 규모

지놈앤컴퍼니는 18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4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환우선주(CPS) 187만1921주를 발행하게 된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2만355원에서 10% 할인된 1만8350원이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를 비롯해 10개 기관투자자가 주요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모집된 자금은 지놈앤컴퍼니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EN-001’과 ‘GENA-104’ 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GEN-001은 위암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 중간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GEN-001은 위암 이외에도 담도암 대상 임상2상을 준비 중에 있다.

CNTN4 타깃 항체 GENA-104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암학회(AACR)에서 신규타깃 및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가 발굴한 새 면역항암제 타깃이다. 회사는 연내 전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당사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잠재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인 GEN-001과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GENA-104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