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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리차드 캔싱어·이동수 부사장 영입

입력 2023-01-20 10:05 수정 2023-01-20 10:0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美 법인 R&D 프로젝트 담당 리차드 캔싱어(Richard Kensinger) 부사장, 판교 바이오사업개발실 담당 이동수(Kenneth Lee) 부사장 영입

SK바사, 리차드 캔싱어·이동수 부사장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20일 리차드 캔싱어(Richard Kensinger) 부사장과 이동수(Kenneth Lee)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캔싱어 부사장(VP of R&D Project Management)은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임원 출신으로 미국법인 SK bioscience USA의 R&D 프로젝트를, 이동수 부사장(VP of Biologic Business Development)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 출신으로 판교 R&D센터에서 바이오사업개발실을 담당한다.

캔싱어 부사장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Global Bioprocess Expert 임원, 아피니박스(Affinivax)에서 공정개발 연구임원(Executive Director of Process Development and Protein Sciences)을 역임하는 등 20년 이상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를 이끈 전문가다. 미국 이스턴대에서 보건과학을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보유했다.

캔싱어 부사장은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관리와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제 모색 등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 및 공정체계를 cGMP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미주 지역 사업부문 책임자로 재직했으며, 이외에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크리스탈지노믹스(crystalgenomics Pharmacetuticals),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즈(Biomarin Pharmaceutical), 바이넥스(Binex),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R&D, 사업개발, 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UC버클리에서 분자세포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CGT 분야의 전문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성장전략인 CGT 플랫폼 확보를 가속화하고, 이와 더불어 백신 외 바이오사업과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