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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앨러간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트루버지' 승인

입력 2016-09-27 10:00 수정 2016-09-27 10:0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유럽에서 승인 받은 유일한 치료제

EU, 앨러간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트루버지' 승인

앨러간(Allergan)은 자사의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with diarrhea, IBS-D) 치료제 트루버지(Truberzi, eluxadoline)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7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의 승인 권고이후 약 2달만이다.

이번 승인은 트루버지에 대한 두개의 pivotal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버지가 질병의 주요 증상인 복통과 설사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6개월동안 지속적인 증상의 완화를 보였다고 앨러간은 전했다.

앨러간의 전문 치료부문 국제 전략 마케팅 부사장 크리스챤 지타(Christian Szita)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환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들의 삶을 다시 컨트롤하는 것을 돕기 위한 치료 옵션의 필요가 있다”며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유일하게 유럽의 승인 받은 트루버지는 유럽 환자들에게 환영 받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다"고 덧붙였다.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15세 이상의 사람들 중 약 11%에 영향을 미치고, 이들 중 3분의 1은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BS-D)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