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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첫” 'IDH1 저해제' 희귀혈액암 “FDA 승인”
입력 2023-10-27 14:00 수정 2023-11-17 17:0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세르비에 파마슈티컬(Servier Pharmaceuticals)이 IDH1 변이 재발성/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r/r) 골수이형성증후군(MDS)에 대한 첫 IDH1 저해제를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확대했다.
IDH1 저해제 ‘팁소보(Tibsovo, Ivosidenib)’는 세르비에가 지난 2020년 아지오스 파마슈티컬(Agios Pharmaceuticals)로부터 20억달러에 사들인 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프랑스 세르비에는 24일(현지시간) IDH1 저해제 팁소보를 IDH1 변이 r/r MDS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IDH1 변이를 가진 r/r MDS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상업화(pivotal) 임상1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팁소보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전체반응률(ORR)은 83.3%, 완전관해(CR)는 38.9%(7/18명)이었다. CR이 나타나기까지의 중앙값은 1.9개월이었으며,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35.7개월로 나타났다. 팁소보로 치료받기 전 적혈구 또는 혈소판 수혈의존성을 보인 환자 중 66.7%(6/9명)는 치료 후 수혈이 필요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