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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PARP’ 폐암 1차 3상 유지요법 “또 실패”
입력 2024-03-25 08:41 수정 2024-03-25 08:46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머크(MSD)가 비소세포폐암에 PD-1 ‘키트루다’+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머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후 유지요법(maintenance)으로 키트루다+린파자 병용요법과 키트루다+화학요법(chemotherapy)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 환자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머크는 편평(squamous)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키트루다+린파자 병용요법과 키트루다 단일요법을 비교하는 KEYLYNK-008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NCT03976362). 당시 머크는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 키트루다+린파자 병용요법이 PFS, OS를 개선하지 못했으며, 결국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의 권고에 따라 임상을 중단했다.
편평 비소세포폐암에 이어 비편평에서도 실패 소식을 알린 것이다. 키트루다 치료요법이 잘 확립된 폐암에서도 PARP 저해제는 잇따라 이점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