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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아모레퍼시픽과 피부 유전자 공동 연구
입력 2016-12-16 10:28 수정 2016-12-16 10:28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피부 관련 유전자 공동연구, 피부 특성에 기반을 둔 맞춤형 서비스 비즈니스 탐색 등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고객 피부 유전자 분석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피부 공동연구를 전개 중이다.
양사는 아이오페 바이오랩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700명이 넘는 지원자에 대한 피부유전자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고 연구를 통해 피부 관련 유전자들 중 약 60개의 마커를 집중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현재의 피부 상태와 유전자 검사를 통한 타고난 피부 특성 간 상관관계를 구명하고 새로운 피부와 유전자 간의 상관성을 발굴하기도 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연구개발부의 홍경원 박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자 검사와 화장품을 결합한 통합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성진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의 연구를 통해 유전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피부관리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피부 유전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