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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릿지, ‘고군분투’ 심근병증 약물 “美 FDA 승인”

입력 2024-11-26 09:04 수정 2024-11-26 09:04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TTR 안정화약물 ‘아코라미디스’ 3년전 초기효능 실패 불구 임상지속해 시판허가로 시장진출까지 “성공, 블록버스터 기대”

美브릿지, ‘고군분투’ 심근병증 약물 “美 FDA 승인”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가 다사다난했던 임상개발 과정을 거친 끝에 TTR 안정화 약물인 ‘아코라미디스(acoramidis)’를 심근병증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코라미디스는 브릿지바이오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주력 프로그램으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통해 한해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해 왔다. 그러나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아코라미디스의 ATTR-CM 임상3상에서 운동기능에 대한 효능지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당시 실패에도 회사는 아코라미디스의 임상3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구조조정, 다른 파이프라인 및 지분매각, 아코라미디스의 로열티 및 유럽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하는 등 힘겹게 개발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해 7월 임상3상에서 끝내 1차종결점 충족에 성공하며 허가신청을 진행했다.

그리고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아코라미디스가 성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osis with cardiomyopathy, ATTR-CM)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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