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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북미영상의학서 ‘뇌 MRI 분석’ AI의료기기 등 홍보
입력 2024-11-28 09:32 수정 2024-11-28 09:3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VUNO)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고객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의 100여개 영역별 정량 정보와 위축정도를 1분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로, 퇴행성뇌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용도이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AI Theater Presentation’ 세션을 통해 딥브레인의 기능과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임상적 가치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뷰노는 학회에서 ‘체스트엑스레이 트리아지(VUNO Med®-Chest X-ray™ Triage)’ 제품을 공식 런칭 및 홍보한다. 체스트엑스레이 트리아지는 이번달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기흉, 흉막삼출을 빠르게 선별하는 AI솔루션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RSNA 2024에서는 FDA 허가를 획득한 딥브레인과 체스트엑스레이 트리아지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의료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뷰노의 다양한 의료영상 제품이 국내외 의료현장에 더욱 확산되어 영상의학 의료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0번째를 맞은 RSNA는 지난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이자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전시하는 행사다. 매년 5만명 이상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학문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