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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재출시 7개월만’ 안구임플란트 VEGF "FDA 확대"

입력 2025-02-06 13:16 수정 2025-02-06 18:0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루센티스 임플란트' 버전, 2022년 판매중단후 작년 재출시..안구직접주사 대비 월1회→6개월1회 "투여편의성"

로슈, ‘재출시 7개월만’ 안구임플란트 VEGF

로슈(Roch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안구임플란트형 VEGF항체 ‘서스비모(Susvimo, ranibizumab)’가 당뇨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신생혈관성 또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 치료제로서 승인받은 이후, 두번째 적응증을 확대했다.

nAMD 치료제로 출시한지 1년만인 2022년에 로슈는 제조과정중 발생한 문제로 장치를 리콜하며 판매를 중단했었다. 일부 장치에서는 투여를 반복하다보면 마개(seal)가 떨어져나가 약물이 새어나올 수 있는 위험이 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24년 7월 장치결함을 해결하고 nAMD 치료제로 재승인받았는데, 판매재개 7개월만에 DME 치료제로서도 승인됐다.

서스비모는 위쪽 눈꺼풀 아래에 수술삽입하는 안구임플란트로, 로슈가 기존에 시판하고 있는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와 동일한 성분물질을 이용한다. 임플란트에 6개월마다 1회 투여하여 충전한 후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도록 한다.

루센티스는 2006년 제넨텍(Genentech)이 nAMD치료제로서 FDA승인을 받았다. 루센티스는 혈관형성과 혈관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VEGF-A에 결합하여 활성을 저해한다. 로슈는 2009년 제넨텍을 인수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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