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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국내 시판허가 "승인"
입력 2025-04-06 18:12 수정 2025-04-06 18:1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6일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인 ‘오보덴스®(Obodence®, 성분명 데노수맙)’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소실 치료제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43억7400만달러(6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시장 규모는 1749억원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2월 미국,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Ospomyv™)’, ‘오보덴스™(Obodence™)’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까지 시판허가를 확대하게 됐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 종양질환 치료제, 안과, 희귀성혈액,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겸 RA(Regulatory Affairs)팀장은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환자혜택 제고와 건강보험 재정절감 등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의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보덴스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