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씨지놈(GC Genome)이 다음달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2가지 주요 핵체생검 제품의 경쟁력과 해외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지씨지놈은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와 다중암 조기선별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앞세우고 있다.

기창석 지씨지놈은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니프트는 2만명 이상의 산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캔서치는 기존 기술과 견주어 우수한 암 검출 성능을 확인했고, 4923명을 대상으로 한 높은 임상검체 수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지씨지놈은 지난 2013년 GC녹십자(GC Biopharma)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임직원 수는 123명이며 이 중 R&D 인력은 36명이다. 기 대표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회사의 또다른 핵심 인력인 조은해 최고과학책임자(CSO)도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회사의 주요 기술인 지니프트, 아이캔서치의 개발을 주도했다.

회사의 핵심 2가지 제품 중 하나인 지니프트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비침습적 산전 선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 제품이다. 임신한 산모의 태반에서 유래한 세포유리핵산(cell-free DNA, cfDNA)을 분석해 다운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140종의 태아 염색체이상을 선별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