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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AI기반 암 조기 진단법 "日 특허 등록"

입력 2025-04-25 15:10 수정 2025-04-25 15:10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AI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 'G-MRD'

GC지놈, AI기반 암 조기 진단법 "日 특허 등록"

GC(녹십자홀딩스)의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전문 계열사인 GC지놈(GC Genome)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세포 DNA의 종양유래 변이 검출방법 및 이를 이용한 암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가 일본에서 공식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AI기반 비침습적 미세잔존암 검출 기술(G-MRD)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해 암의 기능적 및 서열적 특징을 모두 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GC지놈은 이 분석법을 통해 낮은 데이터 양에서 검출된 변이를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암의 재발을 발견하거나 치료효과 판정,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지놈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에 치료 후 잔존하고 있는 미세암세포를 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검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GC지놈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세포유리(cell-free) DNA로부터 얻어진 유전체 변이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regional mutation density, RMD)과 접목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정밀의료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특허와 함께 최근 일본 시장에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인 아이캔서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지놈은 G-MRD 기술을 포함하여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등에 대해 16개 이상의 국가에서 총 152개의 핵심 및 기반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