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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월드ADC 아시아·BIO USA 참가..CDMO 홍보

입력 2025-05-30 09:59 수정 2025-05-30 09:59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월드ADC 아시아서 ‘ADC CDMO’ 파트너십 모색, BIO USA서 단독부스 운영

롯데바이오, 월드ADC 아시아·BIO USA 참가..CDMO 홍보

▲롯데바이오로직스 BIO USA 2025 부스 조감도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ADC 아시사서밋(World ADC Asia Summit)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월드ADC 아시아서밋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BIO USA는 같은 달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월드ADC 아시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행사다. ADC에 관심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개발 및 생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와 기술동향을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하고,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도 다져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내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BIO USA는 매년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 및 제약전시회로, 전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롯데바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BIO USA에 참가한다.

단독 전시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부스 뒤편에 마련된 프라이빗 미팅룸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의 긴밀한 파트너링 논의와 방문객들과의 만남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과 함께 오는 2027년 상업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리적 이점인 듀얼사이트(Dual Site) 홍보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ADC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 신규 건설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품질 경쟁력을 강조하는 등 글로벌 CDMO로서의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와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시너지에 기반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전세계 다양한 잠재 고객사에 제시할 것”이라며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