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美브릿지 분사 ‘차세대 RAS’, 나스닥 “SPAC 상장”
입력 2025-08-13 14:01 수정 2025-08-13 14:01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BOT, 작년 출범 2억弗 펀딩 이어 SPAC+PIPE로 ‘3.82억弗 조달’, 임상 진전 “RAS 항암제 투자”..업계, IPO 위축속 다시 ‘SPAC 증가세’
▲출처=BBOT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에서 분사한 RAS 저해제 개발사 브릿지바이오 온콜로지 테라퓨틱스(BridgeBio Oncology Therapeutics, BBOT)가 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BBOT는 지난해 5월 본격 출범을 알렸으며, 출범과 함께 구글벤처스(GV) 등이 참여한 펀딩으로 2억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BBOT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적인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선택했다.
BBOT는 지난 2월 나스닥에 상장한 SPAC인 헬릭스(Helix Acquisition Corp. II)와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6개월뒤인 지난 11일(현지시간) 헬릭스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병된 BBOT는 ‘BBOT’라는 티커(ticker)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IPO 시장이 침체돼있는 가운데 한동안 뜸해져 있던 SPAC 상장이 다시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SPAC을 통한 우회상장은 지난 2022년 이후 빈도가 줄어왔으며 올해들어 BBOT를 포함해 몇몇 회사가 SPAC 딜을 체결하고 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