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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어, 종근당 CVC서 시리즈B 추가 “25억 유치”

입력 2025-08-28 11:20 수정 2025-08-28 11:2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시리즈B 250억 조달, ‘차세대 ADC’ 개발

트리오어, 종근당 CVC서 시리즈B 추가 “25억 유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바이오텍 트리오어(Trioar)는 28일 종근당의 벤처투자 계열사(CVC)인 CKD창업투자(CKD Venture Capital)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트리오어의 시리즈B 추가 펀딩으로, 회사는 시리즈B 누적 투자금으로 250억원을 모았다.

트리오어의 시리즈B 라운드는 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진행중이며 앞선 투자 트렌치에는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공동 GP: 진앤투자파트너스, 리젠트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트리오어는 회사의 플랫폼 기술로 ADC의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KD창업투자의 참여는 지난 6월 열린 ‘2025 서울바이오허브 IR DAY: 서울바이오펀드운용사 밋업’을 계기로 이뤄졌다고 트리오어는 설명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의 프로그램이 실제 투자성과로 이어졌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바이오 및 의료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인큐베이션 센터로, 입주공간 제공과 함께 멘토링, 교육, 사업화 지원, 투자연계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서울바이오허브는 단순한 입주공간을 넘어 네트워킹 데이와 IR행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기회로 연결되는 점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에 실질적 성장 발판이 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CKD 창업투자의 투자 유치 또한 서울바이오허브의 우수한 지원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