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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 서울시 바이오·의료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5-09-09 15:58 수정 2025-09-09 15:5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연구로 영상 품질·판독 정확도 제고

코어라인, 서울시 바이오·의료 지원사업 선정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최근 서울시 2025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R&D 지원 프로그램으로,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기술을 임상 적용과 사업화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단계를 뒷받침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사업선정 과정에서 △저선량 CT 특화 인공지능(AI) 영상처리라는 기술적 난제 해결 가능성 △폐암·심혈관·COPD 등 다질환 확장성이 보장된 사업성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이미 확보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통한 해외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향후 2년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저선량 흉부 CT(LDCT) 검진에 필요한 노이즈 저감 및 커널변환 AI기술을 고도화한다. 이번 연구는 폐암 조기검진의 영상품질을 개선하고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특히 서울아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결합할 수 있어 AI의 신뢰성 검증 및 실사용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서울아산병원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영상품질과 판독 정확도를 한층 높인 차세대 의료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 검진현장에 신속히 확산시켜 글로벌 조기검진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최근 유럽·미국 시장에서는 다질환 조기검진과 AI기반 통합진단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공공의료와 민간보험 모두에서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