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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LG화학 출신' 조봉준 부사장 원액생산실장 영입
입력 2025-12-18 09:59 수정 2025-12-18 09:59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조봉준 SK바이오사이언스 신임 원액생산실장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LG화학(LG Chem)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한 제조 전문가다. 익산공장과 오송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 이전과 생산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오송공장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대규모 상업 생산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수행했고 FDA, EMA, WHO, 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바이오의약품 CDMO기업인 바이넥스(Binex)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생산(CMO) 프로젝트와 생산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진메디신(Genemedicine)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생산플랜트 구축과 GMP 체계 수립을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다. 조 부사장은 건국대 미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분자미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신규임원 영입을 통해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의 안정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동 L HOUSE와 송도 글로벌 R&PD센터를 연계한 생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