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알테오젠, '피하주사 ADC' World ADC Asia서 발표
입력 2026-03-23 11:44 수정 2026-03-23 11: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ADC 아시아(World ADC Asia 2026)에서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ADC는 높은 효능으로 항암제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임상에서 독성으로 인해 충분한 효능을 나타내는 수준까지 용량설정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알테오젠은 자체 연구에서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ALT-B4’를 활용해 ADC를 기존 정맥투여(IV)에서 피하투여(SC) 제형으로 전환했을 때 혈중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시킨 결과를 확인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ADC 약물을 정맥투여할 때 독성을 유도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반면 ALT-B4를 적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한 결과, 투약 편리성을 가지면서도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 혈중 농도가 서서히 늘리는 약동학적(PK) 결과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ADC에 적용된 독성 화학항암제로 유도되는 부작용을 낮출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ADC는 차세대 항암 치료의 핵심분야 중 하나로, 글로벌 기업이 활발히 신약개발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해 ADC 약물을 보다 개선된 투여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적용 모달리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4년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HER2 ADC ‘엔허투(Enhertu®, T-DXd)’에 ALT-B4를 적용해 피하주사 전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다이이찌산쿄는 ALT-B4를 적용한 엔허투SC 제형을 평가하는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달 임상1상을 완료하는 일정이다(NCT070156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