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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서울바이오허브와 '대사질환 스타트업' 발굴
입력 2026-04-13 09:47 수정 2026-04-13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대원제약(Daewon pharm)은 서울바이오허브(Seoul Biohub)와 함께 ‘2026년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창업지원 인프라와 대원제약의 상업화 노하우를 결합했다. 대원제약은 개량신약 개발 역량과 호흡기, 순환기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강력한 영업망과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업 매칭을 넘어, 1년의 협약 기간 동안 밀착 컨설팅,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원제약의 R&D 인력과 소통핵 연구 개념입증(PoC)을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사업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이 연간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PoC 또는 전임상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주요 협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특성상 초기 연구 단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기술이전이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도 기대된다.
실제 대원제약은 지난 2025년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아토매트릭스(Atomatrix, AI와 분자동역학 기술 기반 통합 신약 플랫폼 개발)와 신약개발 AI 모델링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해 연구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24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와 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유노비아(Yunovia)와는 임상1상을 완료한 소화성궤양 치료제의 공동개발, 제조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해 사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확장하는 등 최근 5년간 6건의 협력 사례를 만들며, 오픈이노베이션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원 자격은 창업 8년 미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모집 분야는 대원제약의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사질환 ▲근골격계 질환 ▲섬유증 질환 ▲항암 치료 영역을 비롯해, 기술 분류별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 및 접합체(PDC) ▲저분자 합물 기반 표적단백질 분해기술(TPD) ▲유전자 치료 기반 ASO, siRNA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게는 협약 체결을 통해 대원제약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 및 기술실증(PoC),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대원제약이 축적한 임상 및 제조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펩타이드, 약물전달기술(DDS) 등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원제약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스타트업이 1년간의 협업 기간 동안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3일 15시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과 공고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