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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국내 첫 'IgA신증 치료제' 임상적 가치는?
입력 2026-05-28 08:57 수정 2026-05-28 11:4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정표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왼쪽), 신정호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에베레스트메디신 미디어 세션에서 IgA신증 및 네페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촬영)
에베레스트메디신코리아(Everest Medicines Korea)는 지난 26일 미디어 세션을 열고 자사가 한국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IgA신증(IgA nephropathy, IgAN) 치료제 ‘네페콘(Nepecon, budesonide)’의 임상적 효과와 가치, 그리고 보험급여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페콘은 앞서 스웨덴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Calliditas Therapeutics)가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받은 IgA신증 치료제로, 지난 2021년 가속승인 이후 지난 2023년에 정식승인으로 전환됐다. 미국에서는 ‘타페이오(Tarpeyo)’, 유럽에서는 '킨페이고(Kinpeygo)'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4년 단백뇨 배출량이 1.0g/일 이상이거나 또는 단백뇨 수치(UPCR)가 0.8g/g 이상인 원발성 IgA신증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은 상태로, 현재 건강보험 급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네페콘은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급여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에 IgA신증 환자의 가족이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인 ‘청원24’에 글을 게재해, 네페콘의 급여 적용 여부의 재검토를 청원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네페콘은 환자의 신기능 보존과 단백뇨 감소를 위해 필수적인 치료옵션이다. 하지만 월 6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약제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IgA신증은 Gd-IgA1(galactose-deficient IgA1)이 증가해서 자가항체 및 면역복합체가 침착돼 일어나는 질환이다. 신장 자체에 발생하는 1차신장질환 국내환자 중 약 48.3%가 IgA신증을 앓고있으며, 이 IgA신증은 평균나이 34세(27~45세 진단)에 많이 발병한다.
이번 미디어 세션에서 이정표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IgA신증 환자에서는 혈뇨, 단백뇨, 고혈압, 신장기능장애의 4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IgA신증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분포해 있으며, 이는 유전적인 요소도 있고 또한 IgA신증의 진행속도가 아시아인구에서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증상들 중에서 특히 단백뇨와 낮은 사구체여과율(eGFR)이 IgA신증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요인으로, 해당 수치를 개선시키는 것이 IgA신증 증상악화를 치료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