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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설문]韓바이오 37.3%, 후속투자없이 "1~2년 운영"

입력 2026-06-17 06:17 수정 2026-06-17 15:40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창간10주년 CEO 설문③] 1년미만 운영 8.5%, 작년(27.5%)·재작년(27.8%) 대비 "자금난 완화"..비상장 바이오텍 44.8% “후속투자 없이 1~2년 운영”, 상장 바이오텍 70% “2년 이상 운영가능”..업계 투자심리 개선 예상시기 “내년 상반기 43.6%"

[창간설문]韓바이오 37.3%, 후속투자없이 "1~2년 운영"

▲[설문결과 표] 후속투자 없이 운영가능한 기간. 각각 전체기업, 비상장 바이오텍, 상장 바이오텍 대상

후속투자 없이 회사운영이 가능한 기간이 1년미만이라고 설문에 답한 바이오·제약 기업 CEO가 전체의 8.5%로 나타났다. 모두 비상장 바이오텍에서 나왔으며, 이중 '6개월 이내'라고 답한 CEO는 3.4%였다. '1~2년'과 '2~3년 사이'라고 설문에 답한 바이오·제약 기업 CEO는 전체의 67.8%에 달했다. 그중에서 '1~2년 사이'가 37.3%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자금난은 계속되고 있지만 자금난의 정도는 최근 2년 사이에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후속투자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1년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27.8%, 지난 2024년에는 27.5%로 30%에 육박했었다.

이는 올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현황과 연결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스펙테이터의 자체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상장사에서 한달에 단 한곳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 ‘제로(0) 투자’를 기록하던 시기가 몇차례 있었으나, 올해는 매달마다 300억원을 넘는 규모의 비상장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비상장 기업에 대한 펀딩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상장사의 후기단계 투자라운드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라이선스아웃(L/O) 성과를 내거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등 자금난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또한 이같은 설문결과는 이번 설문에 참여한 CEO의 절반가량이 상장 제약·바이오텍이라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나 SK, LG, 셀트리온 같은 대기업이나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은 자체 자금으로 신약개발에 나서는 자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장 바이오텍의 경우에도 전환사채(CB) 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의 자체집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상장 바이오텍은 매달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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