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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티나클론, '화합물 공급' 에나민과 솔루션 제공협약

입력 2026-07-09 11:52 수정 2026-07-09 11:5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합물 라이브러리 보유 ‘에나민’과 데이터베이스 제공협약 체결..신약개발 플랫폼 ‘트라이온(TRION) 클라우드’에 화합물 라이브러리 탑재

'AI' 티나클론, '화합물 공급' 에나민과 솔루션 제공협약

구조기반 신약 개발 AI 솔루션 스타트업 티나클론(Tinaclon)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합물 공급 기업인 에나민(Enamine)과 데이터베이스 제공협약(agreement on the provision of database) 체결 및 서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티나클론은 최근 공식 출시한 브라우저 기반 신약 개발 SaaS 플랫폼인 ‘트라이온(TRION) 클라우드’에 에나민의 화합물 라이브러리(enamine libraries)를 직접 탑재 및 연동해, 전세계 연구자에게 업그레이드된 AI 신약 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티나클론에 따르면 에나민은 전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대표적인 화합물 공급업체다. 에나민은 대규모 실물 화합물 라이브러리 공급, 유기 합성, 결합력 테스트, ADMET 스크리닝 등 전임상 단계의 생물학 및 인비트로(in vitro) 효능 검증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최근 미국, 독일, 폴란드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티나클론이 공식 출시한 TRION 클라우드는 제약분야 연구원이 값비싼 하드웨어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나민의 화합물 데이터가 TRION 클라우드의 알고리즘과 결합돼, 가상 예측에 머무르지 않고 에나민 웹페이지에 연결하여 실제 물질 구매로 직결되는 원스톱 서비스 환경이 구축됐다.

추가로 티나클론은 이스라엘의 화합물 스타트업(P회사)와 후속 협업을 모색하고 있어, 해당 데이터베이스도 추후 TRION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초기 후보물질 최적화(hit-to-lead) 단계에서 범용모델 대비 실험값과 예측값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를 도출해내는 티나클론만의 PCT 특허 기술이 적용된 ‘AI-QSAR’를 플랫폼 내에 탑재할 예정이다.

티나클론은 현재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금을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지사 설립, 글로벌 R&D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티나클론은 보스턴 칠드런즈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효물질 이전 단계(pre-hit) 화합물 2종을 발굴한 성과가 있으며, 그 외 국내 바이오텍, 대학교,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