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루닛, 폐암서 'AI' PD-L1 평가 대규모 연구 "ESMO 발표"

입력 2026-10-01 09:22 수정 2026-10-01 09: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종양미세환경(TME)서 'AI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전략 수립 연구결과도

루닛, 폐암서 'AI' PD-L1 평가 대규모 연구 "ESMO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이달 23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 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스코프’를 활용한 연구결과 5건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 폐암 연구 ‘LC-SCRUM-Advantage/MRD’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검체를 활용한 대규모 PD-L1 평가 연구를 공개한다.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의 주요 기준인 PD-L1 발현 정도를 각각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직접 평가한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한 연구다.

또한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Institut de Cancérologie de l'Ouest)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에 참여해, 유방암 HER2 분석을 위한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AI 기반 기질(stroma) 분석을 통해 췌장암(PDAC)에서 종양내 내피세포와 예후 연관성, KRAS 변이 아형별 특성을 분석한 연구 ▲AI로 소세포폐암(SCLC) 종양미세환경 내 내피세포를 분석해 예후 관련 지표를 도출한 연구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전체암(pan-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3차 림프구조(TLS)의 예후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 등을 발표한다.

루닛은 학회 기간 전시장에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여러 루닛 스코프 제품군을 소개하고, 제품 시연을 통해 AI 바이오마커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 2026에서는 일본 대규모 폐암 연구와 프랑스 ICO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걸친 글로벌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암 종양과 이를 둘러싼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5년 창립한 유럽종양학회(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3만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21년 첫 참가 후 매년 ESMO에 참여하며 AI 바이오마커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