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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거울상 이성질체’ 규명 2人 수상
입력 2026-10-08 06:15 수정 2026-10-08 07:1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왼쪽부터)앙리 카간(Henri B. Kagan) 프랑스 파리 쉬드대 명예교수, 겐소 소아이(Kenso Soai) 도쿄이과대 명예교수 (출처=NobelPrize.org)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앙리 카간(Henri B. Kagan) 프랑스 파리 쉬드대(Université Paris-Sud) 명예교수와 겐소 소아이(Kenso Soai) 도쿄이과대(Tokyo University of Science)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비대칭 유기합성(asymmetric organic synthesis)에서 비선형 효과(non-linear effects) 및 자기촉매(autocatalysis) 작용의 발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명체의 화학적 성질은 ‘단일키랄성(homochiral)’이라고 불리는 것에 의해 정해지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같다(same)’와 ‘손(hand)’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모든 아미노산은 오른손과 왼손처럼 거울상 이성질체(mirrored variants) 2가지 형태로 존재하지만, 사람의 세포 속 단백질에는 그중 한 형태만 존재한다. 나머지 하나의 형태는 자연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이같은 단일키랄성에 대해 오래전부터 화학반응을 실험했을 때, 항상 2가지의 이성질체가 동일한 비율로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었다. 하지만 의약품과 같이 생명체와 상호작용하는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직 1가지 형태의 이성질체만이 원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2가지 이성질체 중 하나만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계속>







